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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고

올 한해를 간략히 정리해 보면…

2021년 한해도 정말 금방 가버렸습니다. 올해를 간단히 돌아보면, 연초에는 엔지니어링을 담당하시던 팀원이 퇴사하면서 ML 학습과 배포 파이프라인을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새로 맡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팀원분이 퇴사하신 이후에 파이프라인이 고장나거나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ML 모델을 어떻게 잘 배포 할지, API 서버는 어떻게 관리할지, 컨테이너를 어떻게 관리할지 등을 고민하고 업무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팀원이 두 명이나 퇴사하게 되면서 기존 작업들을 유지보수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가 버거워졌습니다. 따라서 신규 직원을 새로 채용 하였습니다. 팀내에 연차가 높으신 분이 계시지 않아서 팀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직무 기술서도 새로 작성하고, 직접 면접관으로서 면접에 참여해보는 귀중한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말에는 성장이 정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과 더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이직 준비를 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B2C 커머스 회사로 이직을 확정 짓게 되었습니다. 이직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회사 동료분들과 묵묵하게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인사를 드리니다.


스스로에 대한 당근과 채찍

2021년은 담당 업무가 급격하게 전환되었던 시기였습니다. 2020년은 추천 시스템 모델링을 주로 담당 했었다면, 2021년은 추천 모델을 어떻게 잘 배포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아키텍처를 구상하고 이를 구현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했습니다. 급격하게 업무가 전환되면서 새로 배워야하는 지식이 늘어났습니다. 도커, 네트워크, AWS 등을 공부해야 했습니다.


칭찬할 점

  • DS에 필요한 이론을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이룸

    • 2020년 회고글에서 선형대수 이론을 공부하고 보완하겠다고 다짐 했었음

    • 글또 5기 활동을 하며 PCA, 고유값 분해, 고유값과 고유벡터 등 선형 대수 이론을 보완함

    • 특히 이를 언제든 참고할 수 있도록 글로 열심히 정리하였음

  • 회사에서 담당해야할 업무가 급격하게 변했지만, 나름대로 잘 적응함

    • 모델 학습, 배포, API 관리 등의 MLOps와 관련된 부분을 담당함
    • 기존의 업무와 많이 달라졌지만 나름대로 리서치를 성실히 해서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수준의 아키텍처를 구축했다고 생각함
  • MLOps Engineer 또는 ML Engineer로 커리어를 발전시키기로 정함

    • 데이터 분석, 모델링, MLOps 등 DS와 관련된 모든 파트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짐
    • 그러나 현실적으로 현재 연차에서 모든 파트를 잘하기는 힘들다고 판단
    • DS 분야에 처음 입문 했을 때 가슴 뛰었던 일, 현재 회사에서 가장 재밌게 했던 일, 현재의 주된 관심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았을 때 MLOps 쪽 업무를 가장 하고 싶다고 결론 내림

보완할 점

  • MLOps 쪽으로 커리어를 발전 시키기 위해서 이론 공부 필요

    • 운영체제, 네트워크, 자료구조, 알고리즘

    • 도커, 쿠버네티스

    • 파이썬

  • 대용량 트래픽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고민

    • 아직까지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는 아키텍처를 다뤄보진 못했음

    • 이직하는 회사는 현재 회사보다 대용량의 트래픽을 다루게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


끝으로…

올해도 코로나가 잠잠해지지는 못했네요. 그렇지만 성장을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겠죠. 2022년도 2021년 만큼 열심히 정진해보겠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맡게될 역할이 기대가 되는 2022년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2022년도 힘냅시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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